2023. 4. 29. 19:44ㆍ건강해야 무엇이든 할 수 있다.
급성 간염
간에 생기는 염증을 간염이라고 하며
간염 중에서도 6개월 안에 없어지는 급성 염증을 급성 간염이라고 한다.
급성 간염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이 중 바이러스에 감염돼 생기는 경우가 가장 많다.
간염을 일으키는 간염 바이러스는 A형, B형, C형, D형, E형 및 G형 등 6가지가 알려져 있다.
이 밖에도 간염 바이러스 외에도 사이토메갈로바이러스도 급성간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리케차, 스피로헤타, 원충과 같은 미생물에 감염되더라도 급성간염이 나타날 수 있다.
또 알코올이나 약물로도 급성 간염이 발생할 수 있으며
면역계 이상과 대사성 원인에 의해서도 나타난다.
급성간염 초기에는 식욕부진, 오심과 구토, 피로감 등 전신증상이 나타난다.
이어 얼굴과 눈에 누런 황달이 생기게 된다.
황달은 급성 간염의 특징적인 증상이다.
이때는 휴식을 취하고 식사를 통해 충분히 영양을 공급한다.
급성간염은 시간이 지나면서 보통 완전히 회복되지만 급성간염이 만성화되는 경우도 있고
광범위한 간괴사와 같은 합병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급성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A형 간염 바이러스와 B형 간염 바이러스의 경우에는 감염을 막기 위한 백신도 나와 있다.
만성 간염
정의
만성간염은 간 염증 및 간세포 괴사가 6개월 이상 지속되는 상태를 말하는데
간염 바이러스, 알코올, 약물, 자가면역, 대사질환 등
여러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만성간염은 한번 진단을 받으면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병의 원인에 따라 병의 경과, 치료 방침 및 치료 결과가 다르기 때문이다.
하위 질병
만성B형간염, 만성C형간염, 알코올성간염, 자가면역성간염
@ 간( liver )
정의
차폐 아래 우상복부에 위치한 적갈색 장기이다.
반구형으로 융기된 상부는 우측 차폐 아래 밀접하게 부착되어 있어
간동맥 및 문맥으로부터 이중의 혈액을 공급받는다.
간은 미세한 소엽(간소엽)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다양한 기능에는 탄수화물 대사, 아미노산 및 단백질 대사, 지방 대사,
담즙산 및 빌리루빈 대사, 비타민 및 무기질 대사, 호르몬 대사,
해독 작용 및 살균 작용 등 다수의 대사 작용이 있다.
위치
차폐하복부 우측 상단에 위치한다.
형태 및 구조
간은 우륵골로 싸여 있으며 횡격막 하복부 내에 위치한다.
앞에서 보면 간의 맨 위는 오른쪽 다섯 번째 갈비뼈 사이에 있고
아래는 오른쪽 복부-늑골 경계부까지 내려가 있으나
정상적인 경우에는 쉽게 닿지 않는다.
간은 고유의 섬유성 막으로 감싸여 있고 표면은 광택이 나며 적갈색을 띤다.
간 앞쪽 포면은 반구형으로 매끄럽지만
아래쪽과 뒤쪽은 인접한 신장, 큰 장(대장), 천장(십이지장), 위 등과
접하여 생긴 얕은 함몰 부분이 있다.
간은 오른쪽 잎과 왼쪽 잎으로 구분되며,
두 잎 사이에 사각엽(quadrate love)과 꼬리잎(caudate lobe)이 위치한다.
보통 오른쪽 잎이 왼쪽 잎보다 5배 정도 부피가 크다.
오른쪽 잎과 왼쪽 잎 사이에는 간동맥과 문맥, 담낭관, 림프관 등이 주행하게 된다.
간은 다른 장기와 달리 이중으로 혈액을 공급받는데 간동맥을 통해 동맥혈이 들어오고,
문맥이라는 정맥을 통해 장에서 흡수된 정맥혈이 들어온다.
간동맥과 문맥을 통해 각각 간 안으로 들어온 혈액은
간의 혈상혈관이라는 확장된 모세혈관 속에서 섞인 뒤 중심정맥을 거쳐 간정맥으로 모아진다.
기능
간의 기능으로는 탄수화물대사, 아미노산 및 단백질대사, 지방대사,
담즙산 및 빌리루빈대사, 비타민 및 무기질대사, 호르몬 대사, 해독작용 및 살균작용 등
다수의 대사작용이 있다.
이처럼 간은 몇 가지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기 때문에
간 기능이 떨어지면 여러 임상적 문제가 발생한다.
1. 탄수화물 대사
간은 문맥을 통해 유입된 포도당과 아미노산, 글리세린, 젖산 등을 글리코겐(glycogen) 형태로 저장한다.
글리코겐은 체내에서 필요에 따라 포도당으로 다시 전환돼 혈당을 유지하고
여기서 유도된 포도당은 연소해 생체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발생시킨다.
이처럼 간이 탄수화물 대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만성 간질환 환자에서는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을 수 있다.
2. 아미노산 및 단백질 대사
식사 후 단백질은 아미노산 형태로 분해돼 간 정맥을 통해 간에 도달하고
흡수된 아미노산은 새로운 혈청 단백질, 호르몬 등의 합성에 이용되며
아미노기 전이 과정을 거쳐 포도당 신생 과정에 이용되며 에너지원으로도 사용된다.
간에서는 하루에 약 50g의 단백질이 합성되며
면역글로불린을 제외한 거의 모든 단백질이 간에서 합성된다.
간에서만 생성되는 단백질인 알부민은 간이 하루 생산하는
총 단백질의 약 25%에 해당하는 12g이 만들어져 혈장 단백질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알부민은 혈장 중 다양한 이온, 호르몬 및 지방산 등을
조직으로 운반하는 역할을 하며 혈장의 삼투압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알부민 외에도 간에서만 생성되는 주요 단백질로는 혈액 응고 인자가 있다.
따라서 간질환으로 간의 단백질 합성능력이 떨어지면
알부민 농도가 낮아져 복수나 심한 부종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응고인자 생성이 저하돼 출혈 경향이 증가하게 된다.
3. 지방 대사
탄수화물을 과다 섭취할 경우 지방 형태로 저장하고
영양분 섭취 부족 시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된다.
또 간은 지방산 산화물을 이용해 콜레스테롤, 인지질 및 지단백 등을 합성한다.
4. 담즙산 및 빌리루빈 대사
간은 담즙의 중요 성분인 담즙산을 생성해 빌리루빈을 배설하는 역할을 한다.
간은 하루 1리터의 담즙을 생산하고 생성된 담즙은 담즙에 저장돼 장관으로 배출된다.
담즙의 주성분은 빌리루빈, 담즙산 그리고 콜레스테롤로 구성되며
외인성 약제와 색소 등도 담즙과 함께 배출된다.
담즙은 장의 운동을 촉진시키고 소장에서 세균 증식을 억제하며
지방 소화를 촉진시키는 역할을 한다.
소장으로 배출된 담즙은 석창자에서 재흡수되어 다시 간으로 유입되어 재활용되며
극히 일부가 대변으로 배설된다.
5. 비타민과 무기질 대사
간은 비타민A, D, B12 등을 저장하며 따라서 비타민 공급이 없어도
A는 10개월, D는 3~4개월, B12는 1년 이상 유지할 수 있다.
그리고 간은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 및 가공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또 간은 철 구리 아연 등을 저장할 수 있다.
6. 호르몬 대사
간은 각종 장기에서 생성되는 호르몬을 분해하는 기능이 있어
간 기능 저하가 발생할 경우 호르몬 대사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만성간염이나 간경변증에서는 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나 테스토스테론의 대사가 저하돼
여성의 경우 생리이상이, 남성의 경우 고환위축이나 여성유방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7. 해독 작용
간은 체내에서 합성되거나 외부에서 유입되는
각종 지용성 물질을 수용성으로 변환해 담즙이나
소변을 통해 배설하는 해독작용을 담당한다.
8. 살균 작용
간에서 생성되는 보체는 살균 작용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따라서 간의 단백 합성 능력이 저하되면 보체 농도가 감소하여 살균 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간의 별 큰 포식세포는 간에 존재하는 매크로파지의 일종으로
체내로 들어오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을 포식해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또 항체인 감마글로불린을 생성하는 역할도 맡는다.
관련 질병
간염, 유육종증, 지방간, 알코올성간질환, 간암, 간경변증,
임신중독증, 비호지킨림프종, 윌슨병, 라이증후군 및 기타 신생아황달,
간흡충증, 간농양, 간혈관종 등
관련 검사
간질환 여부는 병력, 문진, 시진, 청진, 촉진 등
진찰소견 종합, 혈액검사, 간초음파 및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 등
영상학적 검사 등 여러 가지를 종합해 이뤄진다.
혈액검사에서는 간기능검사와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혈청학적 표지자 검사가 중요하다.
간기능검사 중 AST, ALT(기존 GOT, GPT)는 간염이 있을 때
손상된 간세포에서 유출되는 효소로 간염의 정도를 대략 짐작하게 하지만
간염의 정도를 정확히 반영하는 검사가 아니라 전반적인 경향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
알부민이나 빌리루빈은 간의 합성 기능을 주로 반영하는 지표이고,
또 간세포에서는 혈액 응고 인자를 만드는 기능을 평가하는
프로트롬빈 시간은 혈액 응고 시간을 직접 측정하는 검사로
잔여 간 기능을 평가하는 지표 중 하나다.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혈청학적 지표자 검사는
B형 또는 C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로
B형 간염 표면 항원(HBsAg 또는 s 항원)이 양성인 사람은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이며,
C형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 검사 양성인 사람은
C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간 영상의학적 검사 중 1차 검사는 초음파검사,
2차 검사는 컴퓨터단층촬영(CT),
보완검사는 도플러 초음파검사, 조영증강 초음파검사, MRI 등이 있으며
중재적 시술을 위한 검사로 혈관조영술이 있다.
간생검은 간기능검사 이상 원인 규명, 만성간염 및 알코올성 간질환 평가,
불명열 원인 규명, 침윤성 및 염증성, 육아종성 질환, 종양 진단 등이며
출혈성향이 클 경우 간생검은 금기다.
@ 췌장( pancreas, 이자 )
정의
위 뒤쪽에 위치해 있으며 소화효소와 호르몬을 분비하는 장기다.
위치
이자(췌장)는 후복막에 위치한 장기로,
이자(췌장) 중 이자머리(두부) 부위는 십이지장과 하부 총담관과 한 덩어리로 이루어져 있다.
이자 몸통(체부)은 위쪽 후방, 그리고 대동맥과 대정맥 바로 앞쪽을 지나며,
이자미(꼬리 부분)는 위쪽 후방 중에서도 비장 근처에 위치하게 된다.
형태 및 구조
이자는 무게 70~120g, 길이 12~20㎝ 정도의 납작한 형태로
회색이나 검은색을 띤다.
이자를 대략적으로 구분하면 샘장자(십이지장)에서 가까운 순서로
이자모리(두부), 이자목(경부), 이자목통(체부), 이자미(꼬리부)의
네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이자는 소화효소와 호르몬을 분비하는 이자실질과 분비된 소화효소가 십이지장으로 배출되는 통로인
이자관(췌장)으로 구성된다.
이자실질에서 생성된 소화효소인 이자액은 이자실질 내 작은 관을 통해 분비되며,
여러 작은 관이 합류하여 이자 내 한가운데 위치한 이자관을 형성하게 된다.
이자관은 유두부에서 총담관과 합류해 십이지장으로 들어간다.
또한 이자는 섬 모양의 랑게르한스 섬이라는 특수한 조직을 가지고 있다.
랑게르한스 섬은 호르몬을 분비하는 조직으로 전체 이자의 12% 부피를 차지한다.
기능
이자는 소화효소와 호르몬을 분비하는 기관이다.
즉 이자는 이자액을 분비하는 외분비선이자 당 대사와 관련된 호르몬인 내분비선이기도 하다.
이자액은 이자실질 내 선조직에서 분비되며 무색투명하며 하루 분비량은 평균 700mg이다.
이자액은 단백질 분해 효소, 지방 분해 효소, 탄수화물 분해 효소로 구성되어
이자 내에서 생성할 때 불활성 상태였으나 선창자 내에서 활성화되어 소화 효소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호르몬은 이자 실질 내 랑게르한스 섬이라는 특수 조직에서 분비된다.
랑게르한스 섬은 알파세포와 베타세포 두 종류의 세포가 있는데,
각각 글루카곤과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해 당 대사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베타세포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은 고혈당에 의해 분비가 촉진된다.
베타세포는 포도당을 글리코겐이나 지방으로 변환시켜
식후 상승하는 혈당치를 조절하는 작용을 해 말초에서 포도당이 이용되는 것을 촉진시킨다.
알파세포에서 분비되는 글루카곤은 저혈당에 의해 분비가 촉진돼
간에서 글리코겐을 분해시켜 혈당을 상승시키는 작용을 한다.
다시 말해 인슐린과 글루카곤은 혈당에 대해 반대작용을 보이며
생체 내에서는 두 호르몬이 협동적으로 작용한다.
글루카곤이 간에 작용하여 말초 조직으로 포도당을 배출하면
인슐린은 말초 조직에서 포도당이 이용되는 것을 촉진시킨다.
관련 질병
당뇨병, 급성췌장염, 만성췌장염, 췌장암
췌장의 내분비 기능, 호르몬 분비 기능에 이상으로 발생하는 대표적인 질병이 당뇨병이다.
당뇨병은 췌장에서의 인슐린 분비가 저하되거나 다른 조직에서의 인슐린 작용에 대한 저항성이 생길 경우
발생하는 질병으로 혈당이 상승하고 이로 인한 각종 합병증을 초래하는 질환이다.
담관 내 담석 또는 과음 등의 원인으로 급성 췌장염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 절식에 의한 치료가 필요하다.
또 장기간 음주하거나 유전적 소인이 있는 경우 췌장에서의 만성 염증을 유발해
췌장 조직이 위축되고 췌장의 외분비 또는 내분비 기능이 감소하는 만성 췌장염이 발생하기도 한다.
췌장에서 각종 양성 및 악성종양이 발생할 수 있는데,
그 중 악성종양인 췌장암은 조기 발견이 쉽지 않아 악성종양 중에서도 가장 사망률이 높고
예후가 좋지 않은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만성췌장염, 흡연, 비만 등이 췌장암의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지만
췌장암에 대한 확실한 조기 진단 방법은 아직 없는 실정이므로
생활습관 교정을 통해 흡연을 삼가고 비만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특히 40~50대 이후 체중 감소를 수반하는 복부 불편감이 있는 경우
즉시 병원을 방문해 정밀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관련 검사
공복시 및 식후 혈청 포도당 검사,
복부컴퓨터단층촬영(CT), 초음파내시경, 췌장조영술, 췌장외분비기능검사
공복 시 및 식후 혈청 포도당 검사를 통해 당뇨병 진단을 받을 수 있다.
급성 췌장염에 대한 진단은 특징적인 복통과 복부전산화 단층촬영을 통해 가능하며
만성 췌장염도 임상적 증상 및 징후와 복부전산화 단층촬영 및 초음파 내시경,
췌장관 조영술과 같은 영상검사를 통해 대부분 진단이 가능하다.
췌장외분비기능검사는 만성췌장염으로 인한 췌장의 외분비기능 저하 여부를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만성췌장염이 상당히 진행되지 않는 이상
췌장의 외분비기능 저하를 동반하지는 않기 때문에
이러한 췌장외분비기능검사는 임상에서 잘 이뤄지지 않는다.
췌장암에 대한 진단을 위한 검사는 우선 복부컴퓨터단층촬영이 기본이지만
췌장암 초기에는 이러한 단층촬영을 통해서도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고
임상적으로 췌장암이 의심되는 경우 초음파내시경, 담관조영술 등의 검사를 동시에 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이러한 검사를 통해서도 만성 췌장염과의 감별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췌장의 해부학적 위치상 정확한 진단을 위한 조직검사도 쉽지 않고
조직검사 진단률도 비교적 낮은 편이다.
따라서 이 경우 담당 의사의 임상적 판단에 따라 췌장암이 의심되는 경우
확진 없이도 수술적 절제를 시행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최근 건강검진에서 많이 실시되고 있는 혈청종양표지판이 검사 중인 CA19-9 수치가
췌장암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췌장암이 아닌 다른 질환에서도 상승하는 경우가 많고
췌장 초기에는 CA19-9 수치가 정상인 경우도 많아 췌장암 조기 진단에 적합하지 않은 검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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